17개월 아이와 함께 주렁주렁 영등포점에 방문하였다.
주렁주렁은 18개월 미만 아이들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18개월 되기 전에 한 번 방문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었다. (증빙서류 지참 필수 /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을 떼가면 되고 입구에서 확인후 18개월 미만 입장권을 준다.)
티켓은 네이버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고 키즈노트로 조금 더 싸게 구매할 수있는데 금방 재고가 바닥나서 구매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티켓을 뽑아 5층에 입장할 때 제출 하면 된다.
한 겨울에 방문했는데 타임스퀘어 안 자체가 사람이 많다보니 덥다. 주차장에서 들어갈 때만 빼고 더우니 겉옷을 얇게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모차의 경우 1층에서 대여가 되고 가져온 유모차를 사용해도 되는데 엘리베이터가 층층마다 서다보니 너무 오래 걸린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도 되니 대여나 접이식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렁주렁 입구에는 유모차를 놓을 수 있는 공간과 동물 먹이 파는 곳, 사물함이 있다.
유모차의 경우 분실의 우려가 있어 상관 없다면 놓고 가도 되겠다.
먹이의 경우 조류와 포유류 2가지의 먹이가 있으며 나는 조류 먹이만 구매를 했다. (이것만 해도 충분)
사물함의 경우 크기에 따른 1000원, 1500원 두가지 사물함이 있고 현금이 필요하다. (동전 교환기는 있음)
보다시피 주렁주렁 실내평균온도가 25도이다. 그래서 겉옷은 빼고 가는 것이 좋다. 유모차를 가져왔다면 보관소에 옷을 넣어서 가거나 사물함에 넣어서 가도록 하자.
주렁주렁 안을 들어가면 시작부터 조류가 반겨준다. 사람에 익숙해서인지 먹이활동에 굉장히 적극적이며 17개월인 아기도 무척 호기심을 가졌다.
구역마다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으며 다 찍을 경우 벳지를 준다고 한다.
이외에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뛰놀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충분히 좋아할 것 같다.
다만 대형 동물들(호랑이 사자 악어 같은)은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만족한다.
실내에 수유실, 가족화장실, 자판기, 세면대가 있어 편리했다.
출구로 나오면 주차 등록을 해주시며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2시간 정도 이용하고 점심먹고 쇼핑하고 귀가했는데 알차게 시간을 보내다 갔다.
17개월이라 동물에 관심을 보이다가도 안 보이다가 해서 그저 즐겁게 뛰놀다 가도 만족했던 것 같다.
다음엔 더 커서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