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21 둘째 아기가 뱃속에 있은지 딱 40주가 되는 날이다.
둘째임에도 불구하고 뱃속에서 별 소식이 없는 터라 병원에 가서 어떻게 낳을지 물어보러 갔다.
그런데 왠걸 태동검사 해보고 현 상태 확인 해보시더니 오늘 나오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신다.
(이유는 태동이 많았던 아기가 많이 줄어서 였다. - 뱃속에서 별로 행복하지 않은 상태라고..)
벙 찐 우리 부부는 어린이집에 있는 첫째를 오후까지 맡기고 이후는 장모님께 부탁한 후 둘째를 출산하러 입원했다.
유도분만을 위해 옥시토신을 넣고 좀 기다려보니 통증이 시작되었고 3시간 가진통 1시간반 진진통 끝에 둘째가 나왔다.
다행이 하루만에 나와서 다행이지.. 질질 끌었으면 첫째때매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었을 것 같다.
둘째가 태어나고 내가 더 바빠졌다. 애기용품 정리도 해야하고 출산 관련 사무적인 일도 처리해야하니 말이다.
1. 출생신고
첫째 때 해봤지만 계속 틀리기도 하고 오래걸리기도 한 업무다. 부모 신분증 필수! + 출생증명서
한자 이름도 등록하고 본적 주소도 잘 챙겨서 후다닥 작성하자.
출생 신고 후 출산 혜택 지원 받는 곳에서 서류 작성 후 제출하면 끝!
첫만남 이용권, 부모수당 같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첫 째때는 선물도 줬는데 둘째는 선물도 없네
2. 유축기 대여
구청에서 유축기 대여가 가능하여 신청하였고 신청자의 신분증 + 예약문자 확인 후 대여 받았다.
약 1달정도 대여 해주며 가능할 경우 1~2주 연장도 가능하다.
3. 신생아 전세대출 이자 혜택 신청
첫째 때 받은 전세 대출의 이자가 2.2%인데 둘째를 낳을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준비물은 가족관계증명서(혹은 등본) + 둘째 출생증명서 + 신분증
관련 서류 작성 후, 기존 대출 받은 은행에서 처리해준다.
하루 뒤에 완료 되었다고 연락이 왔고 2.2% > 2%로 감면 되었다.
4. 전기료 할인 갱신
첫째 때 받은 전기료 할인 혜택을 새로 갱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첫째가 2023.01.01 에 낳았다면 2026.01.01 까지 3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2025.01.01 에 둘째가 나왔다면 2028.01.01 까지 출생 기점부터 3년을 새로 갱신이 된다.
첫째때 할인 혜택 기한에 +3년이 되는 것이 아니므로 참고한다. (그래도 되는 것이 어딘지)
5. 서울시 신생아 월세 지원 혜택
이 부분은 올 해 새로 생긴 제도인데 5~7월인가 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 지원 대출 혜택을 받고 있는다면 지원이 불가하다. 예를 들어 신생아 전새대출을 받고 있다면 월세지원을 받을 수 없다.
->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런 부분이 있었다.
둘째 생기고 이것 저것 하느라 바쁜 시기이다. 아이 관련 정부지원 혜택이 점점 늘고 있어 사용할 때 후기로 남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