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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육아일기

[육아일기 / 영재오] 첫 상담 후기

by wonkidoki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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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영재오 영재교육원을 가게되었다. 임서영 소장님이 운영하시는 교육원이며, 알음알음 아는 분들만 알다가 요근래 인스타와 유튜브로 활동하시는 것 같다.

- 15개월부터 발달 검사와 상담이 가능한데 때 마침 우리 아이가 15개월이 되어 발달 검사를 받고 상담을 받으러 갈 수 있었다. 

- 먼저 발달 검사를 먼저 받았는데, 아이에게 해당하는 항목을 체크하면 된다.(항목이 많음) 15개월에 해당하는 항목들이 대부분 없어서 아니오만 체크 한 것 같다.

 

- 우리 아이의 경우 소근육이 많이 발달 된 상태여서 손으로 이것저것 다루는 것에 능한 편이었다. 소리 듣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서도 잘 노는 아기이다. 다른 아기들에 비해 순한 편이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아기이다.(육아 하며 속 썩인 적이 거의 없었다.)

 

- 이를 토대로 임서영 소장님과 상담을 진행했고 한시간 반 가량의 상담 내용은 우리 부부의 생각과 정 반대의 내용을 말씀해 주셔서 다소 충격적이기도 했고 오히려 빨리 오길 잘 했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 이곳에서 가이드 해준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이다.

1. 베이비사인을 늘려라.

잼잼, 곤지곤지, 도리도리 등등 간단하게 신호를 주면 아이가 반응하도록 하는 것을 베이비 사인이라고 하는데 이 사인의 수를 늘려주라는 것이었다.

 

2. 플래시카드를 하라.

하루 2000장의 플래시 카드를 아기에게 보여주라는 것이었다. 플래시카드란 앞에는 그림 뒤에는 글자로 된 카드 인데 1초 내외의 짧은 시간만 아기에게 보여주어 뇌 속에 잔상으로 남겨주도록 하는 방식이다. 우뇌를 자극시키는 방법으로 사진처럼 찍어 남기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3. 애착형성을 하라.

우리 아기의 경우 애착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위험하거나 홀로 떨어져 있을 때, 본능적으로 부모를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간단한 실험 진행) 아기가 혼자 잘 논 다는 이유로 상호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인 것 같았다. 장난감으로 자극을 얻는 것이 아닌 부모와의 자극을 통해 애착을 형성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한 달 후 발달 과정을 체크한뒤 상담 일정을 다시 협의 하기로 했다. 결국 아기는 부모가 키우는 것이기에 부모의 역할이 크고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발달이 있을지 아기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가이드 대로 열심히 해봐야 겠다.